인공지능과 트랜스휴머니즘은 21세기 문명의 중요한 키워드이다. 이러한 인공지능과 트랜스휴먼의 새로운 문명적 도전은 인간과 마음의 문제에 대한 전통적 연구를 강하게 자극하고 이에 대한 새로운 구성을 요청한다. 본 프로젝트는 인공지능의 빛과 그림자를 검토하여 포스트휴먼 시대가 던져주는 여러 과학적, 생태학적, 인문학적, 종교적 의미를 간학문적 관점에서 연계적으로 검토하여 인간론에 대한 융합적 관점과 구성적 전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오늘날 인간, 몸, 마음의 문제에 대한 종교적이며 인문학적인 감수성과 의학적이며 과학적인 해명의 다양한 규명들과 담론들은 인간론에 대한 ‘종합적’ 학제간 융합연구의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한다.
이에 본 프로젝트는 오늘날 인간 존재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와 난관들을 새롭게 창조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하나의 해법으로 ‘인간론’에 대한 간학문적 담론 구성을 의도한다. 이러한 인간론의 종합적 이해에 주안점을 두고 공통의 기반을 모색하기 위하여 종교학, 형이상학, 윤리학, 생명공학, 뇌인지과학, 자연과학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구축되는 인간에 대한 이미지들을 성찰적이며 총체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특히 인공지능의 문화적이며 과학기술 및 종교적 함의와 사회적 여파에 대한 통합적 전망을 구성한다.
인공지능은 단순한 첨단과학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존재론에 대한 매우 유용한 함의와 질문을 우리시대를 향해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본 프로젝트는 ‘인간’, ‘영혼’, ‘마음’, ‘인공지능’, ‘트랜스휴먼’의 21세기 연구성과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수행한다. 특히 포스트휴먼시대가 과학사회, 기술사회, 인간사회에 던져주는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한국의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하며 메타적으로 구성-종합하는 학제간 융합연구로 진행된다.